11월 15일 '여우야 뭐하니' 후속으로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90일,사랑할 시간’이 방영 전부터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IMBC에서 마련한 ‘90일, 사랑할 시간’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전세계 각지에서 찍어 올린 응원 사진과 메시지로 가득하다. 먼저 붉은 옷을 입은 중국인들이 베이징 천안문을 배경으로 주인공 강지환의 얼굴이 새겨진 3m가 넘는 대형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는 사진이 눈에 띈다. ‘90일, 사랑할 시간’ 의 방영을 앞두고 드라마의 성공 기원과 함께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팬들이 계획한 ‘글로벌 현수막 이벤트’이다. 이들의 이벤트는 천안문을 시작으로 왕푸징 거리, 북경 천단 공원, 상하이 거리, 대만 중원기념관, 세계에서 제일 높은 101빌딩을 거쳐 계속 진행되고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다. 도쿄타워, 정치와 행정의 중심 도시 나가타초 등에서도 ‘90일,사랑할 시간'의 일본팬이 '대박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플래 카드와 강지환의 대형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이처럼 ‘90일,사랑할 시간’ 티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벤트 사진을 본 네티즌과 팬들은 "영원히 당신을 응원합니다", "중국 팬들을 기억해달라", "새 드라마가 너무 기다려진다"는 등의 영어 댓글이 속속 올리고 있다. 벌써부터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90일,사랑할 시간’은 김하늘과 강지환이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사랑을 연기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