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정도면 이영표가 부상에서 회복된다". '초롱이' 이영표(29)의 소속팀인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이 이영표가 5~6일 정도만 지나면 오른쪽 발목 부상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욜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 핫스퍼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tottenhamhotspur.com)를 통해 "이영표가 아직까지 발목부상에서 완쾌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5~6일 정도만 지나면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3일 클럽 브뤼헤와 갖는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는 욜 감독은 "이영표는 발목 부상 때문에 UEFA컵 경기에 나설 수 없고 폴 스톨테리는 무릎부상 때문에 앞으로 2주 이상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며 "컬럼 데이븐포트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되며 2~3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이영표는 지난달 26일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촬영 결과 오른쪽 발목에 3군데 손상이 발견돼 2주 정도의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욜 감독의 발언은 이영표의 부상 회복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영표가 정상적으로 6일 뒤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나설 경우 오는 12일 설기현(27)이 뛰고 있는 레딩과의 프리미어리그 12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베노아 아수-에코토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린 상태여서 출전은 불투명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