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천수에 사흘 사회봉사처분 징계
OSEN 기자
발행 2006.11.02 13: 17

울산 현대가 주심에 대한 욕설로 물의를 일으키며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6경기 출장정지와 40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은 이천수에게 사흘동안 사회봉사처분을 추가로 내렸다. 울산 구단은 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이천수의 행동이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구단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이미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았고 본인도 크게 뉘우치고 있으며 팀 승리를 위한 열정이 지나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역 사회복지단체에서 봉사하며 반성하는 기회를 갖게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울산 지역 사회복지시설 또는 장애아동 복지센터에서 일하거나 사랑의 집짓기 등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사흘동안 수행하게 된다. 또 구단 측은 이천수가 봉사활동을 나갈 경우 지역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하고 함께 사죄하는 뜻에서 구단 프런트와 코칭 스태프도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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