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현빈,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 시청률 부담
OSEN 기자
발행 2006.11.02 18: 22

지난해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현빈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현빈은 11월 2일 서울 CGV용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작의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이번 작품을 선택하면서 무서운 게 있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차기작이 20~30%만 나와도 정말 좋은 것인데 ‘과연 만족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최종회가 전국시청률 50%를 넘어 2005년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높은 시청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소품이 인기리에 팔려나갔고 ‘삼순이 신드롬’이라 불릴 만큼 많은 여성들은 주인공 김삼순과 동일시하기도 했다. 때문에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던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는 스타덤에 올랐다. 현빈이 이번 드라마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KBS 2TV 드라마 ‘눈의 여왕’이 방송되는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이 방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빈은 ‘주몽’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내면서도 드라마의 완성도와 캐릭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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