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내 이름 불러준 현빈이 고마워”
OSEN 기자
발행 2006.11.02 18: 26

KBS 2TV 새월화드라마 ‘눈의 여왕’에 출연한 신인연기자 임주환이 현빈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주환이 공개한 에피소드는 최근 한 영화시사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임주환에 따르면 시사회에서 우연히 현빈을 만났는데 현빈이 먼저 이름을 불러주며 악수를 청했다는 것이다. “주연배우들은 대부분 단역으로 출연한 연기자들을 기억 못하는 편인데 현빈이 이름까지 불러주며 악수를 청해서 기뻤다”고 밝혔다. 임주환과 현빈은 ‘눈의 여왕’에서 처음 만난 것이 아니다.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이 그들에게 첫 만남이었다. 현빈은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는 철부지 백만장자인 주인공 재경 역을 맡았다. 반면 임주환은 잠깐 출연하는 말 그대로 단역이었다. 그런 임주환을 현빈이 먼저 알아보고 이름까지 기억하는 것은 신인인 임주환에게 큰 힘이 됐다. 임주환과 현빈은 동갑내기지만 연기자로서는 임주환보다 현빈이 선배다. 현빈은 ‘눈의 여왕’ 촬영장에서 성유리와 함께 임주환의 연기를 지켜보면서 감정과 대사를 그대로 살려 리액션을 해줌으로써 도움을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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