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피스퀸컵 결승 격돌
OSEN 기자
발행 2006.11.02 19: 5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 2위인 미국이 캐나다와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미국은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최종전에서 전반 27분 린제이 타플레이와 전반 인저리 타임 캐서린 화이트힐의 추가골로 북한 대신 참가한 FIFA 랭킹 18위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 중이던 FIFA 랭킹 9위 덴마크는 15위 호주를 맞아 2-1로 승리했다. 미국과 덴마크는 이날 승리로 2승 1무, 승점 7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2점 앞선 미국이 결승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미국은 오는 4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FIFA 랭킹 10위 캐나다와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전날 끝난 A조에서는 캐나다가 브라질에 4-2로 승리, 3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이탈리아와 브라질이 골득실에 의해 2, 3위를 차지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지면서 3전 전패, 세계축구와의 실력차를 절감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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