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마재윤, 4연속 MSL 결승 진출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6.11.02 21: 24

'누구도 마재윤을 막을 수 없다.' 완벽한 운영을 보여준 저그의 지휘자 '마에스트로' 마재윤(19, CJ)이 '몽상가' 강민(24, KTF)을 3-1로 물리치고 4연속 MSL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2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프링글스 MSL 시즌 2' 준결승 2경기에서 마재윤은 2회 연속 MSL 결승진출, 통산 3번째 MSL 결승 진출을 노리던 강민을 3-1 완승으로 제압하며 이윤열에 이어 4회 연속 MSL 결승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 마재윤의 결승진출로 CJ는 5회연속 MSL 결승 진출을 성공시키는 진기록을 낳았다. 매 세트 탄탄한 방어를 앞세운 환상적인 운영과 운영이 돋보인 마재윤은 1세트 '신 백두대간'을 엘리전 끝에 내줬을 뿐 나머지 2,3,4세트를 내리 따내며 MSL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0-1로 뒤지던 2세트 롱기누스에서 앞마당 3시 지역을 차례대로 확장하며 럴커로 방어체제를 구축한 마재윤은 강민의 3시 질럿 강습을 막아내고 앞마당에 들어온 드라군-질럿-템플러 공격을 성큰, 럴커, 가디언으로 막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방어에 성공한 마재윤은 바로 역습을 감행해 강민의 미네랄 확장과 주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마재윤은 3세트에서도 3해처리 럴커를 선택했다. 강민의 앞마당 방어가 굳건한 것을 확인하자 중앙지역 미네랄을 뚫고 강민의 입구 앞 쪽에 과감하게 해처리를 펴며 중앙지역을 장악했다. 중앙지역 장악에 실패한 강민은 7시와 5시 지역을 차지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2세트와 마찬가지로 가디언에 또 다시 무너지며 본진지역이 파괴당했다. 승기를 잡자 강민의 5시 확장을 파괴하고 승리, 2-1로 앞서가며 우승을 예고했다. 기세가 오른 마재윤은 4세트 '아카디아 Ⅱ'마저도 11드론 스포닝풀 이후 발업 저글링으로 빠른 확장을 선택한 강민의 방어라인을 무너뜨리며 3-1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 '프링글스 MSL 시즌 2' 준결승 2경기 ▲ 마재윤(CJ 엔투스) 3-1 강민(KTF 매직엔스) 1세트 마재윤(저그, 7시) 강민(프로토스, 1시) 승. 2세트 마재윤(저그, 7시) 승 강민(프로토스, 11시). 3세트 마재윤(저그, 1시) 승 강민(프로토스, 11시). 4세트 마재윤(저그, 1시) 승 강민(프로토스, 5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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