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성시경-정선희의 교제 의혹 파헤친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3 08: 36

둘 사이에 정말 뭔가 있는 것일까. 인기 가수 성시경과 명 MC 정선희가 11월 6일 방송될 SBS TV 연예토크 프로그램 ‘야심만만’의 혹독한 심문을 받는다. 물론 죄목(?)은 최근 둘 사이에 일고 있는 교제의혹이고 심문관들은 윤종신 강호동 박수홍 등 MC들이다. 서로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군말없이 출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는 성시경과 정선희가 이런 추궁을 받게 된 것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몇 장의 사진 때문. 성시경이 뒤에서 정선희를 안고 있는 컷을 비롯해 몇 장의 다정한 사진들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친구 사이라고 하기에는 과다한 스킨십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아야 했다. 3일 미리 공개된 녹화 내용을 보면 성시경과 정선희는 교제를 의심하는 MC들의 집요한 질문공세에 시달린다. 성시경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해 달라는 MC의 요구에 “사실, 난 남녀 사이의 우정을 믿지 않는다. 항상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게 남녀 사이 아니냐. 그 만큼 정선희는 매력적인 사람이다”고 발언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당사자 정선희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나한테 그렇게 잘해 주지마~”라고 말하며 서둘러 상황을 수습하기도 했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최화정도 성시경과 정선희를 두고 묘한 여운을 남기는 발언을 했다. 정선희가 성시경과 크게 다툰 에피소드를 털어놓자 최화정은 “(정)선희가 화를 내는 경우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났거나 아니면 관심이 있을 때이다”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연한 탤런트 정경호는 아버지이자 스타감독인 정을영 PD와 얽힌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정경호는 연기 생활을 시작할 무렵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연극영화과에서 공부하는 4년 내내 아버지를 피해야 했던 이야기를 공개한다. 100c@osen.co.kr 성시경과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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