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왕 김래원, “돈 쓸 시간이 없어서”
OSEN 기자
발행 2006.11.03 10: 35

연기자 김래원이 10월 31일 제 43회 저축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표창을 받은 김래원의 소감은 특별했다. “일 하느라 바빠서 특별히 돈 쓸 시간이 없었다”는 것. 김래원은 지난 1997년 17세의 나이로 연예계에 데뷔해 10년동안 한결 같은 성실함과 검소한 생활을 하며 수입 대부분을 저축해 왔다. 특히 10대에 데뷔한 김래원의 근검절약 습관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행사의 주최인 한국은행 관계자는 “김래원이 오랜 연예계 생활에도 불구하고 수입의 80% 이상을 저축할 뿐만 아니라 2005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수입의 일정부분을 사회로 환원했다”며 “김래원의 이런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래원은 수상 후 부담이 생기기도 하지만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래원은 11월 23일 영화 ‘해바라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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