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보컬 나르샤가 힙합그룹 가리온과 영화 ‘잔혹한 출근’의 엔딩곡 ‘피할 수 없다면’을 불렀다. ‘피할 수 없다면’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잇는 미디엄 템포의 분위기 있는 힙합 뮤직이다. 가리온의 비트있는 랩과 나르샤의 약간은 슬픈 듯한 느낌의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는 평가다. 특히 나르샤는 김수로가 출연한 영화를 다 볼 정도만큼 평소 김수로의 팬이다. “‘잔혹한 출근’이 새로운 김수로표 코미디를 선보인다고 해서 기대가 높았는데 O.S.T에 참여해 엔딩송을 부르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가리온이 맡은 랩은 영화 속 동철(김수로 분)이 처한 상황을 기본으로 구성된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아마추어 유괴범의 딸이 유괴당한다는 이중유괴를 다룬 코믹서스펜스 ‘잔혹한 출근’은 11월 2일 개봉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