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CF 속 의상 16세 소녀에게 선물
OSEN 기자
발행 2006.11.03 12: 08

탤런트 이다해가 CF에서 입었던 의상을 16세 소녀에게 선물한다. 이다해는 최근 삼성전자의 한 CF에서 짧은 길이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각선미가 과감하게 드러난 미니원피스를 입었다. 이때 입은 미니원피스를 전북 완주군에 사는 16살 소녀에게 선물하게 된 것이다. 사연을 살펴보면 16세의 소녀는 그동안 고아원에서 자라왔다. 지난해 15년만에 친모를 찾았지만 양육을 거부당해 활달하던 성격이 변해 말수까지 줄어버렸다. 그런데 얼마전 이다해를 좋아하는 그 소녀가 CF를 보고 예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고아원 관계자가 삼성전자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소녀의 생일에 이다해가 입었던 비슷한 옷을 선물해주고 싶다”며 문의를 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실을 이다해에게 알렸고, 이다해는 흔쾌히 자신의 의상을 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다해는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니 놀라우면서도 정말 기쁘다”며 “기회가 되면 직접 의상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다해의 CF 의상은 소녀의 생일인 11월 17일 전달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이다해가 최근 삼성전자의 CF에서 입고 나왔던 미니원피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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