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고아라, ‘눈꽃’ 포스터 3종 세트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6.11.03 14: 23

SBS TV 새 월화드라마 ‘눈꽃’(박진우 극본, 이종수 연출)의 포스터 3종 세트가 공개됐다. 김희애 고아라 모녀가 ‘갈등’ ‘사랑’ ‘화해’의 이미지로 꾸민 3종 세트가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고 있다. 스타 드라마작가 김수현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드는 ‘눈꽃’은 불치병에 걸린 방송작가 어머니와 외동 딸의 애정과 갈등, 그리 화해를 그린 드라마이다. 1992년 윤정희 이미연이 주연한 영화로도 이미 한 차례 만들어진 바 있다. 지난 11월 2일 밤 서울 강남의 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 이강애 역의 김희애와 딸 유다미 역의 고아라는 갈등과 사랑 화해라는 컨셉에 어울리게 의상도 각기 3벌씩 준비를 하는 등 신경을 썼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촬영에서 둘은 실제 모녀지간처럼 호흡을 척척 맞춰 스태프를 놀라게 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고아라는 “눈물을 흘려 달라”는 작가의 주문에 2분도 채 안돼 눈물을 주르르 흘려 탄성을 자아냈다고 한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드라마가 슬프잖아요. 줄거리를 생각해 보니 절로 눈물이 나던데요”라고 대답해 묻는 사람을 머쓱하게 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새 월화드라마 ‘눈꽃’은 ‘독신천하’ 후속으로 11월 20일부터 안방을 찾아간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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