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리리아노, 내년 시즌 못뛴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4 06: 18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의 '슈퍼 루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23)가 내년 시즌 공을 던질 수 없을 전망이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리리아노가 팔꿈치에 큰 수술을 받게 돼 다음 시즌 투구가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미존 서저리'로 흔히 알려진 인대 이식 수술이다. 토미존 서저리는 최소 1년, 길면 2∼3년간 재활이 필요하다. 서재응(29.탬파베이)도 뉴욕 메츠 시절 이 수술을 받고 약 3년에 걸친 공백기간을 가졌다. 리리아노는 12승3패 방어율 2.16을 기록, 올 시즌 강력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 9월14일 오클랜드전 3회 무사 1루에서 바비 킬티에게 초구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 즉시 교체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8월8일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전력이 있다. 당초 그는 내년 시즌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또 다시 수술대에 누으면서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게 됐다. 리리아노는 오는 7일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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