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특급' 디디에 드록바(28)가 소속 팀 잉글랜드 첼시와 4년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첼시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지난 2004년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이적, 첼시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드록바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드록바는 계약에 합의한 뒤 첼시 TV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는 것에 신경쓰느라 최근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기분이 좋은 데다 친구, 동료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드록바는 "오랜 기간동안 첼시와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첼시는 드록바가 계속 남아있기를 원했고 드록바 역시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반긴 뒤 "앞으로 밀라노에 가서 물건을 사고 쇼핑을 하더라도 AC 밀란이나 인터 밀란과 계약을 맺으려 한다는 오해는 없게 됐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