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꺾고 피스퀸컵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6.11.04 15: 34

미국이 초대 피스퀸컵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FIFA 랭킹 2위 미국은 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1-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0만 달러. 미국은 릴리의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 등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전반 2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의 로이드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전반적으로 골운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23분 릴리의 멋진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미국은 이번 대회서 3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고 6득점 1실점으로 여자 축구의 최강자임을 증명해냈다. 한편 대회 MVP에는 6골을 터뜨린 득점왕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캐나다)가 차지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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