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영종, "후기리그 결승에 직행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4 16: 26

'사신' 오영종(20, 르까프)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4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MBC게임과의 경기서 팀의 선봉으로 출전한 오영종은 전기리그에서 자신의 패배를 안겼던 이재호에게 리버에 이은 빠른 캐리어로 제압, 복수전 성공과 팀이 6연승을 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오영종은 "이겨서 정말 뿌듯하다"면서 "전기리그때 MBC게임에 3-0으로 패해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 이재호 선수에게 패했는데 복수하고 싶었고, 설욕해서 기쁘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신 백두대간'에 선봉 출전한 오영종은 3일 벌어졌던 스타리그 4강전 전상욱과의 경기에서 사용했던 빌드인 리버 이후 캐리어를 가다듬어 빠른 타이밍에 캐리어를 생산, 이재호를 압박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백두대간이 지형적으로 캐리어를 사용하기 쉽다. 테란의 경우 골리앗만 가지고는 힘들고 레이스를 같이 활용해야 한다. 그점에 있어서 빠르게 파악하면 쉽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신의 전략을 설명했다. 르까프가 6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후기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것에 대해 그는 "진출이 확정됐다고 해도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남은 4경기중에서 2경기 이상 승리해 꼭 결승에 직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한국 e스포츠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