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질주' 이제동, "전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4 16: 51

"남은 4경기 전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고 싶네요." '레전드 킬러' 이제동이 다승왕을 향한 행보가 더 순조로워졌다. 후기리그 7연승을 질주하며 개인전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이제동은 4일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후기리그 MBC게임전서 '투신' 박성준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앞마당을 늦게 가져가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저글링-뮤탈리스크 교전으로 역전,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이제동은 "이재호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테란전을 많이 준비했다. 우연찮게 저그만 계속 만나 아쉽기는 하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투신' 박성준을 꺾은 것에 대해 "강한 상대 한 명을 더 이겨 기쁘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이제동은 경기 초반, 앞 마당을 박성준보다 늦게 가져가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위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기를 이재호 선수 위주로 준비했지만 박성준 선수도 염두에 뒀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서 빌드싸움에서 밀렸지만 위축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동은 "남은 4경기에서 전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하겠다"면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이제는 타 종족과 맞붙어 보고 싶다"고 앞으로 각오와 희망을 밝혔다. scrapper@osen.co.kr 한국 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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