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액땜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프로젝트 그룹 아시안러브(AZIAN LOVE)를 구성해 두 번째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김디에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시안러브는 작년 11월에도 데뷔를 앞두고 모델 출신 멤버 강소영이 안무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압구정역 근처에서 비슷한 추돌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11월 4일 밤 8시경 역삼역 근처 안무연습실에서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김디에나가 타고 있던 승합차가 강남역 사거리에서 뒤따르던 시내버스에 추돌을 당했다. 승합차의 뒷부분이 파손돼 곧바로 경찰서에 사고접수 되었고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디에나는 청담동 청담병원에서 X-레이와 몇 가지 검사를 마쳤다. 다행히 타박상과 근육 경직이 조금 있는 정도라는 진단이 내려져 소속사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그러나 교통사고의 특성상 며칠은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의사의 소견이기도 했다. 아시안러브는 현재 2집 앨범 녹음과 재킷사진 촬영까지 마친 상태이다. 앨범 발매와 활동을 앞두고 매일 안무연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5일엔 뮤직비디오 촬영이 예정돼 있는데 교통사고가 나 몸에 이상징후나 나타나지 않을까 기획사 관계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김디에나는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슈퍼바이킹’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앨범 홍보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