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철,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6.11.05 08: 55

남의철이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남의철은 지난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10 웰터급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전에서 유우성을 맞아 2라운드 22초만에 사커킥으로 인한 TKO승을 거두고 꿈에 그리던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남의철은 스피릿MC 인터리그 3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데 이어 그랑프리까지 우승하면서 국내 종합격투기 경량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4강전에서 김행기를 맞아 2라운드 1분 55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남의철은 김창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올라온 유우성을 맞아 경기 초반 오른손 훅을 맞고 쓰러지는 위기를 넘긴 뒤 1라운드 막판 유우성의 얼굴에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작렬시키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이어 남의철은 펀치러시로 유우성을 쓰러뜨린 뒤 사커킥을 얼굴에 꽂았고 심판이 유우성의 상태가 경기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그대로 종료시켰다. 한편 미들급 스페셜매치에서는 임재석과 로스 에바네즈(미국)가 각각 테렌스 애플라그(미국)와 차정환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헤비급 스페셜매치에서는 김재영이 카토 미노루(일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 스피릿MC 10 웰터급 그랑프리 파이널 결과 ▲ 챌린지매치 (미들급 원매치) 김성추 1-1 무승부 신상민 ▲ 제 1 경기 (웰터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 장덕영 2R 1분 49초 크로스암바 기권승 주찬란 ▲ 제 2 경기 (웰터급 그랑프리 리저브매치) 권아솔 1R 2분 52초 KO승 정진석 ▲ 제 3 경기 (웰터급 그랑프리 4강) 유우성 3-0 판정승 김창현 ▲ 제 4 경기 (웰터급 그랑프리 4강) 남의철 2R 1분 55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권승 김행기 ▲ 제 5 경기 (입식 스페셜매치) 천재희 3-0 판정승 이승욱 ▲ 제 6 경기 (웰터급 스페셜매치) 멜초르 마니부산(미국) 3-0 판정승 후지모토 나오지(일본) ▲ 제 7 경기 (미들급 스페셜매치) 로스 에바네즈(미국) 3-0 판정승 차정환 ▲ 제 8 경기 (헤비급 스페셜매치) 김재영 3-0 판정승 카토 미노루(일본) ▲ 제 9 경기 (미들급 스페셜매치) 임재석 3-0 판정승 테렌스 애플라그(미국) ▲ 제 10 경기 남의철 2R 22초 TKO승 유우성 tankpark@osen.co.kr 엔트리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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