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마이클, 아시아 최고 마무리 대결',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6.11.05 10: 06

일본 챔피언 니혼햄도 코나미컵(아시아시리즈) 우승의 최대 난적으로 삼성을 여기고 있음이 드러났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 세이브왕 마이클 나카무라(30)는 지난 4일 약 90구에 달하는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를 두고 는 '마이클이 아시아 넘버원 수호신 자리를 걸고 아시아시리즈에 임한다'라고 언급했다. 말할 것도 없이 올 시즌 47세이브를 성공시킨 삼성 마무리 오승환과의 '한·일 마무리 대결'을 염두에 둔 내용이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63경기에 등판해 47세이브를 따냈다. 이는 주니치 이와세(46세이브)의 세이브 숫자를 넘어선 아시아 신기록'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클은 64경기에서 39세이브를 거뒀다. 마이클은 "올림픽 등에서 아시아 국가와 대결해 본 경험이 있다. 전력 투구하지 않으면 얻어맞을 것"이라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국 일본 대만 챔피언 클럽과 중국 대표팀이 모여 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코나미컵은 오는 9일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말부터 홈구장 삿포로돔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 니혼햄은 9일 삼성과 서전을 치른다. sgoi@osen.co.kr 오승환(작은 사진은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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