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좌완 루키 야기, 삼성전 선발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6.11.05 10: 12

다르빗슈 유(20)보다 야기 도모야(23)일 확률이 높아졌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삼성은 오는 9일 코나미컵(아시아시리즈) 첫 경기로 일본 챔피언 니혼햄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대만 중국과의 경기를 거쳐 다시 결승전이 있지만 양 팀의 대결 결과에 따라 코나미컵의 향방이 좌우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따라서 니혼햄 선발에 촉각이 모아지는 가운데 는 5일 이마무라 회장의 말을 인용, 야기의 삼성전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시리즈 1차전 등 가장 큰 경기를 도맡았던 다르빗슈가 5일 퍼시픽리그 동서대항전 동군 선발 등판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구수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9일 삼성전에 나서려면 다르빗슈는 3일만 쉬고 다시 등판해야 한다. 그렇기에 다르빗슈와 함께 올 시즌 팀 내 최다승인 12승을 올린 신인 야기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야기는 또한 좌완이어서 양준, 박한이 등 삼성의 주력 좌타라인을 제어하는 데도 제 격이다. 니혼햄은 투수 다르빗슈 외에 야수 중 오가사와라 가네코 이나바가 동서대항전 대표로 차출된 상태다. 이들은 동서대항전을 마치고 팀에 합류, 코나미컵에 대비한다. sgoi@osen.co.kr 야기 도모야=니혼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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