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고노 꺾고 필리오와 정상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11.05 17: 51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이 고노 아키히로(일본)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파울로 필리오(브라질)과 챔피언 벨트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데니스 강은 5일 일본 요코하마 어리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FC 부시도 13 웰터급 그랑프리 파이널 4강전에서 고노를 맞아 라운드마다 파운딩과 마운팅 공격을 구사하는 유리한 경기 운영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는 필리오가 미사키 가즈오(일본)를 맞아 유리한 경기를 이끈 끝에 1라운드 막판 암바에 의한 탭아웃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라 데니스 강과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상대 선수의 초반 러시를 역이용해 역전승을 거두는 전략을 쓰는 고노를 상대로 데니스 강은 경기 초반 서두르지 않고 탐색전을 펼치며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1분 정도가 지나자 좌우 편치를 날리기 시작한 데니스 강은 플라잉 니킥으로 선공을 펼쳤고 7분이 지나자 고노의 공격 때 오른손 펀치로 고노를 쓰러뜨려 파운딩과 마운팅 자세를 취하는 유리한 위치에 놓이기도 했지만 고노가 노련미로 마운팅 공격을 빠져나오는 바람에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도 고노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과 마운팅 공격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간 데니스 강은 결승전에 대비해 무리하지 않고 판정으로 경기를 끌고 갔고 3-0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 프라이드 부시도 13 - 웰터급 GP 파이널 결과 ▲ 제 1 경기 / 웰터급 리저브 매치 제가드 무사시(네덜란드) 3-0 판정승 헥터 롬바드(호주) ▲ 제 2 경기 / 웰터급 GP 준결승전 파울로 필리오(브라질) 1R 암바 탭아웃승 미사키 가즈오(일본) ▲ 제 3 경기 / 웰터급 GP 준결승전 데니스 강(한국) 3-0 판정승고노 아키히로(일본)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