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6분 2초의 대접전!'
스카이 프로리그 2006에서 첫 무승부가 나왔다.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7주차 KTF와 CJ와의 4세트 박정석(KTF)과 박영민(CJ)경기 중 양 선수의 대치 상황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다 판단한 심판진, 선수단의 협의하에 올 첫 무승부가 발생했다.
무승부는 양 쪽 진영의 전투가 더 이상 발생하지 못하거나 버그등의 발생으로 진행이 불가능해질 때 결정되는 사항.
이번 무승부는 스카이 프로리그가 시작하고 나서 네 번째 무승부. 첫 번째 무승부는 2003년 4월 19일 성학승과 최수범의 경기에서 최초 발생했다. 두 번째는 2003년 12월 13일 KTF 김정민과 한빛 나도현의 '개마고원' 경기에서 발생했다. 세 번째는 2004년 9월 8일 슈마 G.O.와 POS의 팀플 경기 박신영-이재훈 조와 임정호-도진광 조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유두현 심판장은 "경기가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들다 판단, 양 팀의 감독과 협의를 했고 경기를 했던 박정석, 박영민 선수의 의견을 물어 무승부를 결정했다"며 이번 무승부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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