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가 미일 올스타전 3차전도 압승했다. 2년마다 열리는 미일 올스타전 참가차 일본의 돔구장을 순회중인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3차전마저 압도적 화력을 앞세워 11-4로 대승, 3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루스 보치 감독이 지휘하는 빅리그 올스타는 2일 요미우리와의 첫 경기만 무승부를 기록했을 뿐, 일본 올스타팀과의 3연전을 전승했다. 미국 올스타팀은 일본팀 선발 고바야시(롯데)에 밀려 4회까지 0-1로 뒤졌다. 그러나 5회말 조 마우어(미네소타)의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와 7회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의 투런과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낙승했다. 8회에는 데이빗 라이트까지 솔로홈런으로 가세했다. 특히 7회 140m 초대형 우월 홈런을 작렬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왕 하워드는 지난 2차전 연타석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