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신동엽, 이수영의 듀엣 디지털 싱글곡 '행복을 주는 사람'의 뮤직비디오에 신예 고세원이 출연한다. 고세원은 얼마 전 비의 4집 수록곡 '내가 누웠던 침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던 신인배우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SBS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후속으로 신동엽, 이수영이 진행하는 ‘음악 공간’의 메인주제곡이며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고세원이 탤런트 엄현경, 가수 김부용과 함께 출연해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했다. 극 중 고세원, 엄현경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결혼에 이르지만 신혼여행 길에 불의의 교통 사고로 신부를 잃는다. 엄현경을 사이에 두고 친구인 고세원과 묘한 삼각 관계를 이루는 김부용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엄현경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모두 폭발된 차량의 불길 속으로 사라진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 , ‘불꽃’, 이승철의 ‘열을 세어보아요’, '소리쳐' 등의 작품을 연출했던 손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차량 폭발신 등 스케일이 큰 화려한 영상미를 담아냈다. 주연을 맡은 고세원은 “뮤직비디오가 지금에서야 공개되지만 사실 지난 여름에 촬영을 마쳤다. 폭발신을 앞두고 긴장하며 찍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워낙 스케일이 큰 장면이라 미개통 도로에서 촬영이 진행됐는데 다행히 사고없이 촬영을 마쳤다"며 "설정된 상황이였지만 연기하면서 가슴이 아플 정도로 슬픈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행복을 주는 사람’은 개그맨 신동엽과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듀엣으로 함께 불렀으며 가수 장혜진이 피쳐링에 참여해 감미롭고 애절한 느낌을 더했다. 세 사람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행복을 주는 사람’ 뮤직비디오는 최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으며 앞으로 SBS ‘음악공간’을 비롯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서도 전파를 탈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