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리허설 중 “비-세븐 사랑하는 후배”
OSEN 기자
발행 2006.11.06 08: 54

선배가수 신승훈이 후배가수들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신승훈은 최근 한 음악 프로그램의 리허설 도중 가수 비와 세븐을 “사랑하는 후배”라고 말해 방청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신승훈은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가졌다. 그의 컴백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흰색 셔츠에 청바지로 통일한 팬들이 방청객으로서 자리했고 팬들은 신승훈이 노래를 시작해 끝날 때까지 큰 함성소리와 박수로 그를 응원했다. 팬들의 넘치는 애정표현에 살짝 부끄러워진 신승훈은 “오랜만에 나오니까 얘들이 이상해졌어. '신승훈' 이름 외치지 말고 그냥 박수를 쳐”라고 팬들을 다그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나머지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세븐과 비는 사랑하는 후배들입니다”하고 위트 있는 말로 다시 한번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신승훈 외에 비와 세븐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특히 세븐은 신승훈과 마찬가지로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했기 때문에 이날 방청객의 대부분이 비와 세븐의 팬으로 채워졌다. 물론 이 말은 비와 세븐의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켜 신승훈은 전체 방청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발라드의 황제’답게 흠 잡을 데 없는 노래실력과 무대매너로 감미로운 발라드곡 ‘Lady’(무궁화 꽃이 또…피었습니다)와 타이틀곡 ‘Dream of my life’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신승훈의 컴백무대가 펼쳐진'쇼! 음악중심'은 신승훈을 비롯해 비, 세븐, 빅뱅, 엄정화, 김태우, MC몽, 성시경, 이승기, 홍경민, 이루, 체리필터, 피터팬 콤플렉스, Pearl's day가 출연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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