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감독들이 저마다 우승을 자신하고 나섰다. 6일 성남과 수원 그리고 포항과 서울의 감독들은 오전 11시 30분 축구협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에 참석해 당찬 각오를 밝혔다.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은 "K리그가 쉽지 않음에도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 영광스럽다" 며 "조금 더 욕심을 내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고 말했다. 이러한 파리아스 감독과 맞붙는 수원의 차범근 감독 역시 "선수들이 굉장히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면서 "플레이오프를 남겨놓고 있는데 지금까지처럼 열심히 준비해 공격축구 그리고 재미있는 축구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 역시 같은 각오였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재수생이다. 재수 한 번 했으니까 두번째는 성공해야 한다" 며 "우리 팀에게는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다" 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울의 이장수 감독 역시 "여기까지 온다고 상당히 힘들었다" 며 "단판 승부이기에 예측하기 어렵다. 착실히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며 우승을 암시하기도 했다. 저마다 우승을 밝히며 플레이오프에 임한 4인의 감독들. 이들의 한 판 승부는 오는 11일(성남-서울)과 12일(수원-포항) 각각 탄천 종합 운동장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