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돌파 ‘괴물’, 흥행기록은 계속된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6 14: 22

‘왕의 남자’를 넘어 영화 ‘괴물’이 하루하루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영화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개봉한 ‘괴물’은 개봉 38일만에 올 상반기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왕의 남자’(1230만명)를 넘어섰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이 된 ‘괴물’은 개봉 당시 보다 상영관 수는 대폭 줄었지만 ‘괴물’의 흥행은 계속됐고, 10월 15일 13000만명을 돌파했다. 쇼박스가 11월 5일까지 집계한 흥행스코어는 1301만 9725명이다. 하지만 ‘괴물’의 흥행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쇼박스 관계자에 따르면 ‘괴물’은 개봉 16주차에 접어들어서도 당분간 개봉관을 유지할 예정이라 흥행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개봉 당시 620개관으로 사상 최대 개봉관 기록을 세웠던 것에 비하면 초라한 모습이지만 전남 목포의 1개관에서 상영을 유지함으로써 앞으로 275명만 동원할 경우 1302만명이 최종스코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쇼박스 관계자는 “‘괴물’의 상영관 유지는 극장주 판단에 따른 것으로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