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바라기’(강석범 감독)가 개봉에 앞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광주, 부산, 대구에서 ‘프리뷰 콘서트’라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콘서트에 초대된 관객들이 영화 주인공 김래원에 안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희망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이벤트는 문화와 사회 전반에 이슈화되고 있는 ‘FREE HUG 운동’과 맞닿아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어머니와 딸로 분한 중견연기자 김해숙과 신인 허이재가 촬영장 뒷이야기와 말로 전하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낭송한다. 또 김래원은 영화 O.S.T에 삽입되는 노래 ‘해바라기 꽃’을 직접 부를 예정이다. ‘해바라기’는 세상의 끝에서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준 덕자(김해숙 분)와 희주(허이재 분)를 통해 생애 처음 희망을 발견해가는 태식(김래원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1월 23일 개봉.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