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승' 진영수, "진정한 에이스가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6 22: 10

"프로리그 나와서 하루에 2승을 하기는 처음이에요." STX의 에이스 진영수는 팀 승리를 이끈것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6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SK텔레콤전에서 팀플전과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 하루에 2승을 쓸어담으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진영수는 "역전승이라 그런지 더욱 짜릿하다"고 승리한 소감을 말한 뒤 "팀플레이는 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상대 진형을 정찰하자 맞춰가면서 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3경기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스결정전은 '타우크로스' 테테전 VOD를 많이 봤다. 테란이 전진배럭을 하고 본진 플레이를 가끔 했던 점을 이용했다. 보통 그 경우 상대들은 노배럭 더블을 안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을 역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STX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떠오른 진영수는 "팀내 평가전에서 1등을 하고 있지만 아직 에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의 프로리그 결승진출을 이끌고 내일 MSL진출전에서 승리, 팀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잡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