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가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에 선정되었다. 전세계 4만 3000여 명의 프로축구 선수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인 FIFPro는 6일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면서 호나우디뉴가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호나우디뉴는 비록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전세계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호나우디뉴는 "나에게 큰 영광이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IFPro가 선정한 신인왕에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팬들이 선정한 신인왕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선정되었다. 베스트 일레븐에는 월드컵 우승팀인 이탈리아 선수들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FIFPro 선정 월드 베스트 일레븐 ▲GK=부폰(이탈리아, 유벤투스) ▲DF=튀랑(프랑스, 바르셀로나), 칸나바로(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존 테리(잉글랜드, 첼시), 잠브로타(이탈리아, 바르셀로나) ▲MF=피를로(이탈리아, AC밀란), 카카(브라질, AC밀란), 지단(프랑스, 은퇴), 호나우디뉴(브라질, 바르셀로나) ▲FW=에투(카메룬, 바르셀로나), 앙리(프랑스, 아스날)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