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아홉 순정’, MBC 덕에 38% 최고시청률
OSEN 기자
발행 2006.11.07 08: 57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월 6일 방송된 ‘열아홉 순정’은 전국시청률 38.0%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16일 기록한 최고시청률 36.5%를 1.5%포인트 상승한 수치. ‘열아홉 순정’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데 대해 드라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흥미 요소보다도 MBC의 파격 편성의 덕을 봤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M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6일부터 평일 오후 8시 15분에 방송했던 ‘얼마나 좋길래’를 오후 7시 45분으로 옮기고 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일일극 시간대에 편성하는 모험(?)을 단행했다. 그 결과 KBS 1TV ‘열아홉 순정’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것. 최근 '얼마나 좋길래'가 10% 초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다는 사실과 첫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이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차이 만큼 '열아홉 순정'이 올라갔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한편 시간대를 옮긴 MBC ‘얼마나 좋길래’는 10.2%를 기록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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