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테헤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아시안컵 예선과 14일과 21일 각각 창원과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표 한일전에 참가할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7일 소집되었다. 이날 파주 NFC로 소집된 선수는 모두 19명. 8일 열리는 FA컵 4강전과 11일과 12일에 열릴 K리그 플레이오프 등으로 많은 선수들이 빠지기는 했지만 파주 NFC는 연령대별 선수들이 동시에 소집되어 북적거렸다. 특히 어린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파주에서의 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세이하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3년 만에 파주로 돌아온 양동현(20, 울산)은 "오랜만에 돌아와 새롭지만 앞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자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다시 한 번 파주땅을 밟은 조용형(23, 제주)도 "그동안 대표팀에 뽑혔지만 뛰지 못해 속상했다" 며 "이번 이란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장은(21. 대구)도 "한일전은 중요한 경기" 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프로리그 경기 중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6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그리고 소속 구단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이천수(25, 울산)은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이해해 달라" 는 말과 함께 양해를 구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