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구대성 동료였던 다니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6.11.07 14: 29

요미우리의 강타자 보강 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4번타자 이승엽과 30억 엔짜리 초대형 잔류 계약을 맺은 요미우리가 오릭스 바펄로스의 외야수 다니 요시토모(33)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다. 양 구단은 7일 오후 다니의 요미우리행을 발표하고 요미우리에서 오릭스 유니폼을 입게 될 교환 선수 선별 작업에 돌입했다. 다니는 통산 3할에 가까운 타율를 기록하며 오릭스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지난 2002년에는 도루왕, 2003년에는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오른발 부상 후 부진에 빠져 있다. 올해는 118경기에 출전, 2할6푼7리 30타점 6홈런에 그쳤다. 10년 통산 타율 2할9푼9리에 552타점 97홈런 144도루를 기록했고 베스트나인 5회, 골든글러브 4회를 수상했다. 구대성의 오릭스 시절(2001~2004년) 도우미로 잘 알려져 있고 올림픽 2연패를 이룩한 일본의 여자유도 영웅 다무라 료코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요미우리는 다니에 이어 니혼햄 FA 내야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3) 영입을 앞두고 있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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