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결혼 부담감 아직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7 15: 45

탤런트 양정아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양정아는 1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아침극 ‘아줌마가 간다’(문은아 권도희 극본, 김명욱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이상형을 밝혔다. 양정아는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아줌마 같다는 말도 듣느냐’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에서 아줌마 역할을 맡게 됐지만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라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 적령기를 넘겨서 그런지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하고 말도 많이 한다”며 “하지만 결혼해야겠다는 목적의식 때문에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고 부담감도 없다. 연애도 인연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죽고 못 살아야 결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그녀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 아줌마 연기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 과거에도 망가지는 캐릭터를 맡은 후 그와 비슷한 캐릭터의 출연 제의만 있어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적잖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정아는 이 이후의 것을 따지기 보다는 일단 맡은 배역에 대해 충실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상형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현재 교제하는 사람이 없다고 밝힌 양정아는 “어렸을 땐 키도 크고 매력적인 사람이 좋았는데 지금은 성격이 잘 맞고 대화가 잘 되는 사람, 또 티내지 않고 나를 생각해주는 긍정적인 남자가 좋다”고 밝혔다. 양정아는 ‘아줌마가 간다’에서 천박하고 무식하고 구박 받는 아내에서 유명인사로 성공하는 33살의 나오님 역을 맡았고 ‘아줌마가 간다’는 그런 나오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11월 13일 첫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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