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7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 실내 훈련장인 호승관에서 본격적인 요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요가 훈련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전인 오전 9시반부터 10시반까지 1시간 동안 한국 웃음요가 연구소 김영식 원장의 지도로 진행된다. 요가 훈련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풀어주고 심리적인 트레이닝을 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및 부상 예방 등을 선수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각 선수 개개인의 포지션별로 사용근육과 필요한 동작에 맞춘 훈련을 통해 유연성을 강화하고 고른 자세를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훈련 1주차에는 선수 개인별로 몸상태를 파악하고 기본 동작을 숙지한 뒤 2주차부터 포지션별 요가처방과 개인훈련 방법 숙달에 들어간다. 그리고 3주차에는 근육 이완법 및 비사용 근육 처방법을 통한 집중 훈련, 4주차에는 명상과 이완을 겸한 마인드 컨트롤, 5주차부터는 유연성 유지를 위한 수련과 운동 전후의 동작 등을 단계별로 익히게 된다. 요가 훈련을 받고 있는 KIA 선수단=KIA 타이거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