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기회 오면 눈도장 받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7 18: 52

"기회가 온다면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 '쌕쌕이' 이종민이 기회를 꼭 잡아 주전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종민은 7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팀 훈련센터(파주 NFC)에서 오후 훈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A매치에는 이미 데뷔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며 "기회가 다시 온다면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종민은 "처음 보는 선수들도 있고 많이 봐온 선수들도 있다" 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분위기는 좋다" 면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는 형들 밑에서 훈련했는데 갑자기 선배가 되었다" 며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후배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소속팀에서 포지션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이종민은 "울산에서는 수비를 많이 강조하는 데 대표팀에서는 공격을 중시한다. 공격 능력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이천수에 대해서는 "천수 형이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며 "또한 팀 내 맏형인지라 예전과 달리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이종민은 또 "천수 형이 '너희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가봐야지 알 것 같다" 고 말해 주위를 웃음짔게 하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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