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올림픽대표, 첫 합동 훈련
OSEN 기자
발행 2006.11.07 19: 11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동시에 소집돼 첫 훈련을 소화했다. 7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팀 훈련센터(파주NFC)에 소집된 두 팀 선수 총 19명은 이날 오후 5시 합동 훈련으로 합숙 첫 스케줄을 소화했다. 부상을 입은 박주성(광주)과 정인환(전북)이 옆 구장에서 재활훈련을 하고 있는 동안 나머지 17명의 선수들은 패싱 게임 및 드리블 훈련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또한 이들은 후반 종반부에 들어 좁은 공간에서 미니게임을 하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하기도 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이들은 함께 뛰면서 조금씩 조직력을 맞추어가는 모습이었다. 최성국은 "이름도 모르는 선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하루 이틀 있으면 다 알게 될 것이다" 며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훈련 분위기는 활기찼다" 고 밝혔다. 이종민 역시 "처음 보는 선수들이 있기도 하고 많이 본 선수들도 있지만 좋은 분위기였다" 고 말했다. 대표팀은 8일에는 오전과 오후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FA컵 4강전 및 K리그 플레이오프 등의 일정을 마친 후 차례로 파주로 집결할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7일 소집된 선수들 중 최고참인 이천수가 후배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다./파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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