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중국 17세 GK 왕다레이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6.11.07 20: 22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이 중국 상하이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왕다레이(17)를 데려오기 위해 소속 구단에 80만 유로(약 9억 6000만 원)의 이적료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문 는 7일 PSV 아인트호벤이 왕다레이를 다가오는 연말 겨울 이적 시장에 데려오기 위해 이미 상하이 유나이티드에 이적료 80만 유로를 제의했으며 상하이 유나이티드의 류준 감독 역시 이같은 사실을 확인시켜줬다고 보도했다. 특히 는 PSV 아인트호벤이 상하이 유나이티드에 보낸 이적 제의서에 의하면 앞으로 3년간 네덜란드 비시즌에는 중국 프로 슈퍼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 왕다레이에 대한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토미르 듀이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왕다레이는 다음달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합류하는 등 현재 중국이 자랑하는 유망주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또 보도에 의하면 PSV 아인트호벤뿐만 아니라 올해 초에는 이탈리아 인터 밀란도 왕다레이에 관심을 갖고 1주동안 테스트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V 아인트호벤은 이미 상하이 선화에서 나란히 뛰고 있는 '쌍둥이 미드필더' 순시앙와 순지에 대한 테스트를 곧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최근 중국 선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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