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26)가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1. FSV 마인츠 05는 홈경기에서 비교적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VfL 볼프스부르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마인츠 05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슈타디온 암 브루흐벡에서 가진 2006~2007 독일 분데스리가 1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람프레흐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마인츠 05는 1차전 승리 이후 10경기에서 5무 5패에 그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오지 못했다. 마인츠 05는 전반 4분만에 니콜체 노베스키의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마이크 한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불과 3분 뒤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크리스토프 바바츠가 올려준 공을 순식간에 임레 사비치스가 달려들어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뒤흔든 것. 이후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고 후반전에는 오히려 경기내용에서 압도하는 내용을 보여줬지만 마무리 실패로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39분 결승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파쿤도 퀴로가가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한케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람프레흐트가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한편 차두리는 벤치에만 앉아있었을뿐 끝내 기용되지 못하며 지난 8월 12일 VfL 보쿰전, 지난달 28일 베르더 브레멘전 이후 올시즌 세번째로 결장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