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와 옥주현, 같이 움직일까
OSEN 기자
발행 2006.11.08 07: 51

이효리-옥주현, 한 소속사에 몸담을지는 미지수 이효리-옥주현의 다음 행보가 초미의 관심이다. 이효리-옥주현은 데뷔 이후 8년간 몸담았던 DSPent와 최근 결별을 고했다. 이들이 명실상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가수들이다 보니 이들의 다음 행보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쏠리고 있다. DSPent에서 핑클로 1998년 데뷔한 이후 성유리와 이진이 새 둥지를 찾아 떠날 때에도 두 사람은 굳건히 DSPent에 남아 솔로로 활동해왔다. 그런 까닭에 소속사와 결별소속이 전해진 지금, 이효리-옥주현의 동행여부와 핑클의 해체여부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한 메이저 기획사가 두 사람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메이저 기획사와 두 사람이 현재 의견을 조율 중이며 빠르면 이번 주 내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효리와 옥주현의 계약조건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의 음악적 스타일도 확연히 달라 상황에 따라서는 이효리와 옥주현이 다른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핑클의 해체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핑클은 가요계 대표 여성그룹이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핑클이라는 이름을 통해 남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이진과 성유리가 각각 소속사를 옮기게 되면서 이들은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비록 멤버 개개인이 솔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진(스타제이)과 성유리(싸이더스)가 소속사를 옮긴 후에도 이들은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한 바 없다. 뿐만 아니라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와중에도 지난해 10월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와 옥주현이 핑클을 탄생시킨 DSPent 소속사와 결별을 선언한 이상 핑클로 다시 뭉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솔로 활동 이후 그룹 때보다 두드러진 활동과 인기로 연예계 핵심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런 그들이 소속사와 결별함으로써 자유의 몸이 됐다. 이효리와 옥주현의 행보에 연예계 관계자들과 대중이 주목하고 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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