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종교논란'으로 한때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 받은 톰 크루즈의 피앙세와 브룩 쉴즈가 마침내 만났다.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와 관련해 '막말'을 주고 받아 큰 화제가 됐던 이들 가족은 최근 크루즈의 약혼녀인 케이티 홈즈와 쉴즈가 한 자리에서 만나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면서 봄눈 녹듯 과거의 앙금을 씻어냈다. 지난달 29일 할리우드 인근의 한 야외에서 열린 쉴즈 주최 자선행사에 아무도 예상 못한 깜짝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크루즈와 결혼을 앞둔 홈즈로 그는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듯 쉴즈와 반갑게 인사한 뒤 정담을 주고 받았다. 홈즈는 쉴즈의 둘째 딸인 그리어도 처음 보고서는 연신 "귀엽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지만 홈즈는 세계인의 '귀염둥이'로 떠오른 홈즈의 딸 수리를 집에 두고 와 세계적 스타 커플의 '동갑나기 만남'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크루즈와 쉴즈는 지난 4월18일 산타모니카의 한 병원에서 나란히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orkhorse@osen.co.kr '인 터치'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