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혹한 출근’(김태윤 감독)에 출연한 고은아가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고은아는 OSEN과 인터뷰에서 “올해를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꿈틀거리기 시작할 것이고 그 후부터는 대중들에게 ‘고은아’라는 이름이 분명하게 기억되겠죠”라고 자신이 계획한 미래를 밝혔다. 또 고은아는 ‘잔혹한 출근’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물론 아쉬운 부분도 많다”며 “지금 ‘잔혹한 출근’에 출연한 것도 연기자로 확실하게 자리잡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연기를 하고 있네’ 정도로만 생각해줘도 고맙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번 영화 한편으로 모든 것을 평가받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출연할 작품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달라”며 자신의 끊임없는 변화를 지켜봐주길 당부했다. 고은아는 각종 CF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화 ‘썬데이 서울’로 연기에 발을 들였고, KBS 2TV 드라마 ‘황금사과’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최근 종영한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레인보우 로망스’에 출연하기 전 영화 ‘잔혹한 출근’에 캐스팅 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이처럼 계속해서 대중들에게 노출됨으로써 고은아의 입지도 분명 달라졌다. 하지만 고은아는 여기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신인연기자로서 작품 완성의 만족감보다는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잘 표현하지 못한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고은아는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연기자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고은아가 출연한 ‘잔혹한 출근’은 11월 2일 개봉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