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가족오락관’ 23년째 진행중"
OSEN 기자
발행 2006.11.08 10: 43

KBS 간판 MC 허참이 1TV ‘가족오락관’을 23년째 진행해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허참은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서 “내년이면 24년째 진행한 것이 된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허참은 1983년부터 ‘가족오락관’을 진행해왔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1116회 녹화를 마친 ‘가족오락관’은 그 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이 1만여 명이 넘고 방청객은 10만여 명을 넘어선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23년이라는 세월을 견뎌낸 장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지만 ‘가족오락관’에서 선보인 ‘스피드게임’ ‘이구동성’ ‘대결! 뿅망치’ 등 가히 국민 게임이라 할 만한 게임들을 탄생시키며 많은 화제가 됐다. '가족오락관'의 이 같은 기록에 MC들이 놀라워하자 허참은 흐뭇해하면서도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날 ‘상상플러스’에선 함께 출연한 이홍렬과 ‘상상플러스’ MC들이 돌아가며 ‘가족오락관’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허참의 ‘몇 대 몇’을 흉내 내기도 했으며 정형돈을 대신해 가수 천명훈이 일일MC로 나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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