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악동' 디우프, 아내 폭행으로 체포
OSEN 기자
발행 2006.11.08 12: 35

잉글랜드 볼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엘-하지 디우프(25)가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디우프가 집에서 아내에게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히는 등 폭행, 맨체스터 경찰국이 체포했다고 7일 전했다.
세네갈 출신으로 지난 2002년 프랑스 렝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던 디우프는 지난 2004년부터 볼튼에서 뛰면서 51경기에 나와 12골을 넣고 있다. 또 디우프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A매치 41경기에서 16골을 넣기도 했던 디우프는 지난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을 맞아 펠레가 뽑은 125명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디우프는 지난 2003년 9월 셀틱과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전에서 상대 팬들에게 침을 뱉는 행위로 글래스고 법원에서 5000 파운드(약 892만 원)의 벌금형을 받는가 하면 지난해 11월에도 미들스브러의 어린이 팬에게도 같은 행위를 하는 등 악동의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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