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강자인 '백작' 이병민(20, KTF)과 '신형엔진' 전상욱(19, SKT)이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준비하고하고 있다. 이병민과 전상욱은 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3,4위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차기 시즌 시드를 확보했지만 서로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역대 전적은 6승 5패로 이병민이 근소하게 앞서나간다. 그러나 최근 대 테란전 7승 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상욱은 아이옵스 스타리그, 에버 2005 스타리그 등 이병만과의 두차례 8강 맞대결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중이다. 반면 대 테전에 강했던 이병민은 2006시즌들어 5승 12패(승률 29%),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을 내고 있다. 전상욱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전상욱의 발목을 잡은 이병민의 저력 또한 무시하기 힘든 라이벌전이다. 이들이 대결을 펼칠 전장은 타우 크로스-신 백두대간-아카디아 Ⅱ의 순서로 3전 2선승제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3,4위전 ▲ 이병민(KTF 매직엔스) - 전상욱(SK텔레콤, T1) 1세트 타우 크로스 2세트 신 백두대간 3세트 아카디아2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