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강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각 구단들의 노력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첫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 고양 국민은행은 본사 직원 2000여 명을 동원했다. 또한 고양시 주민들을 초청했다. 국민은행이 이같이 하는 것은 많은 수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의 서포터스에 대항하기 위한 것. 이훈동 국민은행 사무국장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서포터 '보레아스' 를 비롯해 많은 응원단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이들과 함께 동참하기를 원하는 고양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암경기장을 찾으면 무료로 함께 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이같은 모습은 7시에 경기를 펼치는 전남과 인천도 마찬가지다. 전남은 45인승 관광버스를 준비해 원정 서포터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서포터스와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원정 신청을 받아 400여 명을 모았다. 인천은 이들에게 경기장 입장권과 함께 원정 버스 3대를 지원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