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120분 출장, 팀은 칼링컵 8강행
OSEN 기자
발행 2006.11.09 08: 41

'초롱이' 이영표가 41일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영표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 레인에서 열린 칼링컵 4라운드 경기에서 리그1(3부리그) 포트 베일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토튼햄은 그동안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세웠으나 포트 베일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상대 레온 콘스탄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허들스톤의 프리킥이 작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들어간 후 토튼햄은 득점력이 폭발했다. 연장전 8분 다시 한 번 허들스톤이 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나갔고 연장후반 시작하자마자 저메인 데포가 쐐기골을 박으며 3-1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첼시는 아스톤빌라를 4-0으로 대파하며 칼링컵 8강에 올랐다. 첼시는 전반 32분 람파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셰브첸코와 에시엔 그리고 드록바가 각각 골을 추가하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아스날 역시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아데바요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버튼을 1-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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