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11집 출시 임박, “내 색깔만 담았다”
OSEN 기자
발행 2006.11.09 11: 13

“전부터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담았다.” 11집 앨범 출시를 눈 앞에 둔 가수 박상민이 새 앨범에 담을 색깔을 소개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중년 층이 좋아할 만한 가을 노래’이자 박상민의 색깔이 온전히 담긴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았던 종전 앨범들과는 색깔이 달라지는 셈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사람들을 예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11집 출시에는 더 많은 고민이 따랐다. 앨범 명은 가장 가을에 어울리는 단어 ‘바람’이다. 그런데 아직 타이틀 곡은 정하지 못했다. 10여 곡 정도가 담길 11집의 출시 일정도 미뤄졌다. 당초 11월 11일에 맞춰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아직까지 고민이 덜 끝났다. 앨범에 담을 계절이 가을이니만큼 11월을 넘기지는 않을 방침이다. 몇 가지 곡 수정을 끝낸 뒤 늦어도 11월 말 전에는 앨범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1집을 낸 이후 14년 동안 뚜렷한 색깔을 지켜 온 박상민은 “여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박상민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 것이다. 이번 11집은 온전히 나만의 색깔을 담아낸 음반이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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