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강타'오승환, 니혼햄전 정상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6.11.09 14: 19

훈련 도중 타구에 맞고 쓰러졌던 삼성 소방수 오승환(25)이 코나미컵 니혼햄과의 첫 경기에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지난 8일 도쿄돔 적응훈련 도중 프리배팅 타구에 왼쪽 옆구리를 맞고 주저앉았다. 부상이 우려됐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대신 통증을 느껴 집중적인 물리치료를 받고 호전됐다. 이날 대만 라뉴베어스-중국 선발팀 경기 관전차 도쿄돔 구장을 찾은 양일환 투수코치는 "예정대로 첫 상대인 니혼햄과의 경기에 정상 출전,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번 코나미컵 아시아 시리즈를 앞두고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WBC 대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소화한 뒤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게다가 오승환은 이번 대회를 위해 일본입국 과정에서 비행기 안에서 졸도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